샤론 스톤 주연의 미스터리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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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원초적 본능』으로 세계적인 섹스 심벌로 떠오른 샤론 스톤을 전면에 내세운 에로틱 미스터리. 『패트리어트 게임』으로 국내에 알려진 호주 출신 필립 노이스가 연출을 맡았고 베스트 셀러 작가인 아이라 레빈의 소설이 원작이다.
미국 개봉 때에는 스톤의 성적 이미지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미스터리로서의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실패했다는 평을 받았다.
7년 동안의 무의미한 결혼 생활을 청산한 칼리 노리스는 뉴욕 동부에 있는 고급아파트 슬리버로 이사한다.
입주하자마자 노리스는 투신 자살한 전 입주자 나오미 싱어와 외모가 흡사하다는 말을 듣는다. 더구나 건물 주인이 자신의 신분을 .감추는 의문에 싸인 인물이어서 그녀는 의혹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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