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테러 한진구씨/전국에 지명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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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23일 테러단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난 당시 정보사3처장 한진구씨(54·현 남성대골프장 대표)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결과 한씨가 정보사 출신 테러요원을 고용해 자금을 지원,양순직 전 신민당부총재 테러사건 등을 저질러오면서 당시 정보사령관 이진삼씨(57·전 체육청소년장관)의 지시를 받아온 혐의가 드러나 한씨 전담검거반을 편성,전국 경찰과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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