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주식보유 평가차익 22개 사가 2백억원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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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다른 회사주식을 사들인 뒤 2백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남기고 있는 상장기업이 22개 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증권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상장주식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보유주식수를 파악할 수 있는 경우에 국한된 것임)장부가와 시가(7월1일기준)와의 차이가 1천억원이 넘는 회사가 4개사(상용양회·선경·기아자동차·동양시멘트)나 됐다.
또 럭키·삼성물산·대우전자·현대건설·제일제당·대림산업·코오롱 등 7개 사는 5백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태평양·한진·한화·제일모직·럭키금성상사·동양맥주·현대정공·쌍용자동차·대우·대한중석 등 10개 사는 2백억∼5백억원의 평가차익을 각각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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