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만화의 현란한 영상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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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디즈니사의 31번째 장편만화영화로 『인어공주』『미녀와 야수』에 이어 미국에서 대성공율 거둔 작품이다. 디즈니사가 자랑하는 최고 수준의 애니메이터가 총동원된 작품으로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는 현란한 영상은 이들의 높은 기술 수준을 새삼 실감케 한다. 알라딘은 전설의 도시 아그라바에서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가며 귀여운 원숭이 아부와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한편 술탄의 궁전에선 공주 자스민이 갇혀 지내는 생활에 싫증을 느껴 거리와 시장을 헤맨다. 거리에서 자스민을 만난 알라딘이 사당에 빠지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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