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 5개소|2001년까지 건설 인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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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시는 14일 쓰레기 처리방법을 매립에서 소각으로 전환키로 하고 2001년까지 시내에 대규모 소각장 5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중 시범사업으로 3천5백만원을 들여 시간당 40∼50㎏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갖춘 무공해 소각로를 시청구내에 설치키로 했다.
시는 이 시설을 시범 운영한 후 구청과 관내 학교·유관기관·기업체·농촌 및 도서지역별로 소각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장기적으로 1천2백억여원을 투입, 94년부터 2001년까지 하루 2백50t을 소각할 수있는 대규모 시설을 남구·남동구·북구·서구지역에 5개소를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 시설이 마련되면 시내 가연성 쓰레기 총 배출량의 63%를 소각처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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