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샘물교회는 1998년 설립 … 교인 380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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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교회는 개신교 대한예수교 장로회 신교단 소속이다. 서울 영동교회 담임 목사였던 박은조씨가 1998년 분당에 세웠다. 2007년 3월 현재 평균 출석 교인은 성인이 2700여 명, 고등학생 이하의 학생들이 1100여 명이라고 교회 측은 밝혔다.

청년부를 중심으로 의료.교육 분야에서 해외봉사를 많이 한 교회로 알려졌다. 올해도 아프가니스탄 이외에 캄보디아.베트남.우간다.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나라에 10~20명 규모의 단기 봉사단을 보냈다. 한민족복지재단과 함께 평양에 어린이 병원과 사랑의 빵 공장을 세우는 북한 돕기 사업도 활발히 펼쳤다.

샘물교회 봉사팀을 초청한 한민족복지재단은 97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NGO)다. 북한 어린이 돕기 사업과 아프가니스탄 의료봉사단 파견, 이라크 재건 사업과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샘물교회는 98년 설립 때부터 한민족복지재단을 후원했다. 칸다하르 지부 스태프 3명 모두가 샘물교회 출신이다.

샘물교회 신도들은 이날 교회에 나와 납치된 사람들이 무사히 귀국하기를 빌었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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