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찔소', 외국女에게 개고기, 킥복싱 논란예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케이블 채널 Mnet의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시즌3’에 7개국의 미녀들이 출연한다.

12일 방송되는 ‘킹카 만나러 한국 가자’ 편에 미국, 독일, 일본, 우즈베키스탄, 중국, 벨로루시 등 각국의 도전자들이 출연하는 것. 이들 외국 여성들은 한국인 킹카 최용호씨와 함께 도전자로 출연, ‘국제적인 아찔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아찔한 소개팅’ 홈페이지에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외국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예고편에는 개고기와 번데기를 외국인 여성들에게 권하는 장면이 등장해,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또 외국 여성들이 서로 킥복싱 대결을 펼치는 장면과 외국인 여성 출연자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예고편에 포함 돼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고. 특히 외국인 출연자들은 소개팅을 통해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했다. 시작부터 번데기를 빨리 먹어야 도전에 응할 수 있었던 것. 이들은 처음에는 난감해 하다가 나중에는 컵 채로 마시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한다.

또 데이트 코스에서 수육을 접했던 미국의 알리나는 보쌈인 줄 알고 있다가 개 수육이라는 말에 놀라고 말았다. 애완견이 아니라 식용으로 키운 개라는 설명과 함께 한 점 맛을 본 그녀는 “막상 먹어 보니 의외로 맛있다. 익숙하지는 않지만 한국 문화니까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고.

그러나 자칫 한국 음식문화에 대해 지나치게 가볍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실 한국인들 중에도 번데기와 개고기를 싫어하며 먹지 않는 이들도 많은데, 흥미 위주의 내용을 통해 왜곡된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것.

한편, 외국인 출연자들은 한국 남자의 매력으로 “자상함과 착한 성품”을 꼽았다. 늘 챙겨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한국 남자들에 대해 모두 입을 모아 “한국 남자들, 너무 착하다”며 추켜세웠다. 또 음식을 덜어주거나 먹여주는 것은 오로지 한국 남자뿐이라는 것.

그러나 “속을 모르겠다”, “좀 만나다 보면 어느 순간 사라진다”, “갑자기 연락을 끊고 증발해 버린다”는 경험담과 함께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되지 왜 없어져 버리는가?”며 황당해 했다. 더불어 “너무 외모만 본다”는 날카로운 지적과 “스키니 진은 제발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아찔소 버전의 미녀들의 수다’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방송이 외국 여성들에게 한국 문화를 친근하게 소개하는 장이 될지, 새로운 논란을 만들어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뉴스]

▶ [J-HOT] 장미희 교수님, 넘 야해요! 파격의상에 눈길 확

▶ [J-HOT] 청순미인 극비리에 낙태수술 충격 [여의도 휴지통]

▶ [J-HOT] 가수 이안 생방송 발언 파문 “(자식 없어)그러니까 ...

▶ [J-HOT] 모차르트, 첫사랑에 버림받고 그녀의 여동생과 결혼

▶ [J-HOT] 조용히 지낸던 SK 회장 부인 노소영씨, 대외활동 시작

▶ [J-HOT] 한 차례 28만원 화대 '2대1 성매매' 사촌자매 입건

▶ [J-HOT] 포토엔]비키니 윤서나, 이 보다 더 깜찍 발랄할 순...

▶ [J-HOT] '아찔소', 외국女에게 개고기, 킥복싱 논란예고

▶ [J-HOT] "차 태워줬더니…" 강간미수 10대 검거

▶ [J-HOT] 차 태워준 여인 성폭행 기도 '무서운 10대'

▶ [J-HOT] 여중생 집단성폭행 중학생 4명에 실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