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1호선 6월 착공 인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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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의 지하철 원년을 여는 1호선 건설공사가 오는 6월중 착공된다.
인천시는 4일 귤현동∼계산삼거리∼북구청∼부평역∼간석오거리∼석바위시청옆∼연수동승기전옆∼송도해안신도시간(23.4km)을 잇는 지하철 1호선 건설계획을 확정, 5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6월중 착공, 98년초 개통키로 했다. 6월 착공구간은 1구간(귤현동∼북구청,10.3km)중 1공구인 계산동 사이클경기장∼북인천세무서간(2.5km)이다.
시는 이에 앞서 2구간(북구청∼송도) 계속 공사를 위해 지난 2월5일 실시설계 용역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1호선건설 총 사업비는 1조1천1백66억원(건설비 6천8백42억원, 차량비 4천3백24억원)으로 시는 지난해 시비 31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발주를 한데 이어 올해 국비 2백억원, 시비 2백64억원, 공채 3백억원 등 모두 7백6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1호선 차종은 도쿄·런던·베를린·뉴욕·파리 등에서 운행되는 형인 폭 2.75m, 길이 17.5m, 높이 4.0 m인 중량(중량) 전철이다.
시는 10량으로 편성된 전동차를 2.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23개소의 역을 건설, 시간당 5만8천3백45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1호선 차랑기지는 귤현동일대 7만4천4백평 부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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