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고분 도굴/40여군데 파헤쳐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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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김해=허상천기자】 경남 김해군 주촌면 양동리 가야시대 고분군이 최근 도굴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 고분군중 이모씨(59) 소유 감나무 과수원과 소나무 숲 등 3천여평안에 있는 고분 40여군데가 파헤쳐져 토기 등 각종 유물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는 것이 26일 오후 발견됐다. 양동리 고분군은 부산 동의대박물관 발굴단이 2차 발굴을 완료하고 지난달 5일 철수한 상태로 경찰은 파헤쳐진 정도로 보아 22일 밤부터 24일 새벽사이 도굴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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