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 최초 북 금수산기념궁전을 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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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평양에 있는 금수산기념궁전.혁명열사릉.애국열사릉과 재북 인사 묘를 취재했다. 한국 언론 최초다. 김일성 주석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 등은 북한이 최고의 성지(聖地)로 꼽는 시설이다. 북한 체제를 알기 위해선 이곳을 우회할 순 없다. 그러나 1994년 김일성 사망 뒤 조문 파동이 있骸資?남북 간에는 여전히 민감한 사안이다. 정부는 방북 인사들에게 이들 시설 방문 자제를 권고해 왔다. 이에 대해 북한은 2005년 8월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현충원을 참배한 뒤부터 남북 장관급 회담 때마다 제한 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취재는 논란의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시도됐다. 취재는 당국의 승인을 받아 5월에 이뤄졌다. 방코델타아시아(BDA) 자금 해제를 둘러싼 논란 등 남북 긴장을 감안해 보도를 미뤄왔다.

평양=김형수 기자
■화보 photostory.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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