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샛길 찾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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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을 통해 재활의 길을 열어주는 장애인 직업훈련기관들이 이달에 일제히 훈련원생을 모집한다.
일산직업훈련원·국립재활원·삼육재활원 등 이들 장애인 직업훈련원은 국고보조를 받아 운영되기 때문에 교육비가 무료이고 실비의 기숙사비·식비를 부담하면 1년간의 교육기간 중 숙식이 제공된다.
전형방법은 3개 기관 모두 원서접수 후 지원자의 교육훈련 수용능력을 가리는 개별상담을 통해 입학이 허용된다.
장애인 고용촉진 공단에서 운영하는 일산직업훈련원은 6일까지 2기 장애인직업훈련원생 2백10명을 모집한다.
모집 7개 공과 중 정밀기계·사무자동화 등 일부 공과는 중졸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고 나머지 공과는 국졸 이상의 학력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기숙사비는 월 4만원.
보건사회부 소속기관인 국립재활원은 19일까지 7기 장애인직업훈련원생 1백20명을 모집중이다.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7개 공과 중 사진식자 분야는 뇌성마비 지체장애인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기숙사비 월3만원.
노동부 인정 장애인직업훈련원인 삼육재활원도 15기 직업훈련원생 1백20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하고 있다. 기숙사비는 월7만8천원이다. <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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