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에 발포/북한,지난해 8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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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경=연합】북한은 한중수교 직후인 지난해 8월말 서해상에서 어로작업중이던 중국어선에 발포,상당수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북경의 한 정통한 서방소식통은 한중수교 직후 서해상을 순시중이던 북한 군함들이 중국어선에 무차별 사격을 가해 다수의 중국인 어부들이 죽거나 다쳤으나 정확한 사상자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북한에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으며,그후 양측간 비밀협상을 통해 이 문제가 대체적으로 매듭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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