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신용카드업 진출/「다이너스」인수 정부에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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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우그룹의 전자제품 신용판매를 위한 협력업체인 한국신용유통이 신용카드업에 진출한다.
14일 재무부에 따르면 한국신용유통은 미국계 시티은행 서울지점이 운영하는 다이너스카드 인수를 재무부에 신청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신용카드업의 신규진출은 과소비억제차원에서 규제하고 있으나 기존 카드사의 인수는 제재할 수 없다면서 이달중 허용해줄 의사를 밝혔다.
한국신용유통은 지난 87년 6월 대우전자 신용판매부가 독립하여 법인이 된 회사이며 대우출신 직원들이 운영하는 세계물산·신성통상·이수화학 등이 출자를 하고 있다.
한국신용유통의 다이너스카드 인수가액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 7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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