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선과 눈부신 데이트, 커플 바캉스룩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16호 30면

수영복만이 비치 패션이 아니다. 도심의 멋을 해안에 옮겨놓은 듯한 바캉스룩엔 맵시와 실용성이 두루 요구된다. 구김 없고 부피가 작으며 가벼운 소재가 좋다.

1.2. 여성남성용 라피아 해트, 헬렌카민스키. 3. 코튼 소재의 화이트 빅백, 모스키노. 4. 방수성이 뛰어난 트래블 백, 제냐. 5. 큐빅 장식의 샌들, 페레가모.

뜨거운 태양광을 차단하려면 모자·선글라스 등 소품이 필수.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피아 해트’는 자외선 차단은 기본, 바라보는 이의 시선까지 시원하게 냉각시켜 준다. 해안선을 닮은 듯한 부드러운 곡선에 넓은 챙이 산뜻하다. 열대 야자 잎에서 뽑은 섬유 라피아를 사용해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 여자도 쓰고 싶은, 우아한 남성용도 있다.
몇 해째 이어지고 있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의 인기도 여전하다.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리는 오버사이즈 렌즈는 복고풍의 멋스러움에 실용성도 갖췄다. 고글을 연상시키는 ‘원 렌즈 스타일’도 최근 트렌드. 렌즈 세로 비율이 커진 것도 특기할 만한 점.

도심의 ‘빅백’은 휴가지에서 더욱 사랑받는다. 로프 장식이 둔탁하기는커녕 세련미를 더하는 코튼 소재의 화이트 빅백은 수납공간이 넓은 데다 튼실해 바캉스 용품을 담아가기 좋다. 남성용 트래블백은 손잡이와 밑단에 가죽을 덧대 튼튼한 게 특징. 방수성이 뛰어나고 가벼워 휴가 뒤 도심에서 들고 다니기에도 적당하다.
올 여름 조리샌들은 화려한 꽃무늬와 번쩍이는 밑창으로 한결 강렬해졌다. 큐빅이 박힌 로맨틱한 샌들을 신는 순간, 출발 준비 끝! 

문의 로버트막(02-310-5352), 헬렌카민스키(02-310-5052), 모스키노(02-310-
5070), 제냐(02-310-1507), 페레가모(02-310-127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