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무난한 '데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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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삼성카드가 증시 입성 첫날 비교적 무난한 시작을 보였다. 삼성카드는 거래소 상장 첫날인 27일 공모가(4만8000원)보다 30% 높은 6만22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6% 떨어진 6만1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6조7594억 원을 기록, 삼성물산(7조1626억 원)에 이어 31위에 올랐다.

삼성카드의 주가는 상장 전 증시 전문가들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했다. 굿모닝신한증권 홍진표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실적개선 가능성,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 지분가치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6만2000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의 구경회 연구원도 적정주가를 6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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