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타자 데스트라데|미국 마린스에 입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마이애미 AP=연합】일본 프로야구 홈런 왕 오레스테스 데스트라데(30)가 미국 프로야구 신생 플로리다 마린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마린스팀 관계자는 15일 데스트라데에게 2년간 3백50만달러를 지급키로 하고 내년부터 1루수로 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쿠바 출신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데스트라데는 지난 88년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 지난 3년 동안 각각 42개, 39개, 41개의 홈런을 때려 홈런왕에 오르며 팀을 퍼시픽리그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