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곤·김도명 공수 짝자꿍|경희, 동국추격 따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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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경희대와 연세대가 나란히 4연승, 조 공동선두를 유지하며 6강에 안착했다. 17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9회 가을철 대학농구 연맹전 8일째 B조 경기에서 경희대는 2년생 장창곤(15점) 김도명(14점)의 공수합작으로 동국대의 끈질긴 추격을 63-61로 뿌리쳤다.
또 올시즌 3관왕을 노리는 연세대도 문경은(19점) 김재훈(25점)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약체 청주대를 76-60으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두팀은 4강 직행권을 놓고 조 수위 다툼을 벌이게됐다. 이날 동국대는 후반10분께 48-46으로 뒤진 고비에서 벤치테크니컬 파울을 당하면서 경희대에 잇따라 득점을 허용, 팀웍이 깨지면서 필사의 추격이 아깝게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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