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엽수림 우거진 '마운틴 코스' 7개 호수 이어진 '레이크 코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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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국내 최초로‘황금 곰' 잭 니클로스가 코스를 설계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죠. 그의 철학이 담긴 18개홀은 어렵고 쉬운 코스가 고루 분포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아무리 싱글 골퍼라 하더라도 코스를 얕보았다가는 80대를 훌쩍 넘기는 아픔을 주기도 하죠. 일명 아일랜드 홀이라 불리는 11번 홀은 그린이 워터 해저드로 빙 둘러 쌓여 있어 공략하기가 쉽지 않죠. 매우 흥미로운 홀이예요.”
'김영주 골프' 김세호 대표는 휘닉스파크CC의 매력을 이렇게 풀어냈다. 강원도 평창군에 자리잡은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은 1999년 종합 리조트인 휘닉스파크 단지 내에 개장했다. 총연장 6336m(6932야드), 18홀(파 72)로 구성된 코스는 해발 700m 내외에 고원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쾌적한 라운딩이 가능하다.
광대한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 설계된 코스는 힘과 정확도의 균형에 역점을 두었다.
침엽수림이 우거진 마운틴 코스(1~9홀)는 아름다운 페어웨이의 경관을 살리면서 전략성을 높여 치밀한 경기 운영을 요구한다. 레이크 코스(10~18홀)는 자연미를 살린 마운드와 함께 7개의 거대한 호수가 홀을 따라 자리잡고 있어 과감한 도전의식이 필요하다. 이곳은 2001년부터 매년 KPGA 선수권 대회와 국내 주요 대회가 열리는 토너먼트 코스다.
종합리조트에 위치한 골프장답게 퍼블릭 골프 코스, 수영장, 테마파크, 산악 자전거 코스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동반 골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문의 1577-0755 / www.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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