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텔스타〉아토피성 피부염에 광화학요법 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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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다른 치료방법으로는 잘 치료가 되지 않는 아토피성피부염치료에 광화학요법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최근 연세대 의대에서 열린 제16차 해관 오긍선기념 학술강연회에서 특강연자로 참가한 일 오가와 히데오키교수(순천당대학 피부과)는 1백44명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 80%이상의 환자에게서 피부병변이 호전되고 25%이상의 환자에게서 병변이 완전 소실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치료방법은 광화합물질인 솔라렌과 자외선조사를 병행하는 것으로 환자의 전신에 0.3%의 8-메톡시 솔라렌을 바른 뒤 자외선을 쬐주는 방법이다.
아토피성피부염은 정확한 병인과 치료방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주로 부신피질호르몬제를 환부에 발라주는 치료법을 사용해왔으나 부작용이 큰 결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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