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핫뉴스] 에이즈 검사, 집에서도 간단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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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에이즈를 검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바이오벤처인 에빅스젠(대표 가톨릭의대 병리학 유지창 교수)은 최근 에이즈 바이러스 확진 시스템인 이지체크 시스템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지체크는 오스트리아 사노케미아 제약에서 개발한 건조혈액방울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재현성이 기존 검사법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환자로 의심되는 사람은 혈액을 채취하는 도구가 포함된 패키지 제품을 인터넷(www.ezcheck.net)으로 구입해 피 한방울을 거즈에 묻혀 검사실로 우송하면 회사 측에서는 결과를 자동응답서비스 또는 문자메시지로 통고해준다.

이 서비스는 제품마다 고유번호가 있어 사용자는 익명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제품은 통고기간 및 서비스 내용에 따라 19만원(7일 이내 통고)에서 89만원(24시간 내 통고 및 정기검사 서비스)까지 네가지가 있다. 0505-312-4325, 02-719-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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