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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데 디지털+정보 서비스 u-City를 아는가<유비쿼터스 도시>

중앙일보

입력

‘퇴근하면서 핸드폰 버튼으로 집안의 온도를 조절한다. 거실에 들어서면 벽면 스크린 가득 채워진 괌의 해안가 영상과 고품질 음향 오디오 기기를 통해 울려퍼지는 파도소리에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가신다. TV 리모컨으로 놀고 있는 아이의 위치를 파악한다. 화장대의 거울을 보면 건강이 자동적으로 체크되고, 전송된 자료에 따라 의료기관으로부터 맞춤형 운동과 투약 처방을 받는다.

◆ 똑똑해진 집안 들여다볼까= 제3회 스마트홈네트워크쇼가 30일부터 6월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산업자원부ㆍ정보통신부ㆍ건설교통부 공동주최로 미래의 첨단 주거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제어자동화시슽스템공학회·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킨텍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최근 지능형홈산업포럼 자료에 따르면 홈네트워크산업은 연평균 22.4%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말까지 전체 가구의 61% 수준인 1000만 가구에 홈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홈네트워크가 일상과 동떨어진 얘기가 아니라는 의미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ㆍLG전자ㆍKTㆍSK텔레콤ㆍ삼성물산을 비롯,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총 436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전시품목은 ▷디지털정보가전=네트워크가전ㆍDTVㆍ홈시어터ㆍ홈네트워크 보일러 등 ▷홈시큐리티ㆍ홈오토메이션=DVRㆍ홈자동제어 및 원격제어(냉난방ㆍ환기ㆍ가전기기제어)ㆍ휴먼로봇ㆍ주차제어ㆍ홈헬스케어 등 ▷미래주택관=지능형홈네트워크 APTㆍ OA 등 ▷신성장동력=지능형홈ㆍ지능형로봇 등 ▷홈엔터테인먼트=모바일 오피스ㆍ전자상거래ㆍe-Educationㆍ온라인 네트워크 게임 등이다.
특히 최근 정보통신업계 뿐만 아니라 건설 및 도시행정 분야에서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관련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u-시티는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 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해 도시의 제반기능을 혁신한 차세대 정보화 도시를 뜻한다. 도시 전체가 첨단 통신망으로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단말기 하나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u-시티 시장 선점에 나선 IT 서비스 업체들의 선의의 경쟁을 지켜볼 수 있다.
 
◆ 풍성한 부대행사=지능형 홈네트워크 혁신 대상 시상식, 중국 유력 건설업체 및 도시 개발 CEO 초청 수출 상담회, 한ㆍ중ㆍ일 스마트홈 산업 및 기술 동향 세미나, 지그비(Zigbeeㆍ무선 근거리 통신) 기술 컨퍼런스 및 전시, 홈네트워크 아이디어 경진대회, u-Home 건설 세미나 등이 열린다.

프리미엄 김은정 기자[hapia@joongang.co.kr]
[사진제공=킨텍스]

◆ 관람은 이렇게=오전 10시~오후 5시. 일반인 5000원, 단체(30인 이상) 3000원, 장애인 및 노약자(65세 이상ㆍ6세 미만) 무료.
25일까지 홈페이지(www.smarthomeshow.com)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1-810-8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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