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주의보 발령…격리병원 40곳 지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대만에서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18일 오전 9시를 기해 대만에 대한 사스 주의보가 발령됐다.

정부는 이날 고건(高建)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조정회의를 열어 대만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의 체온을 검사하고 검역 설문서를 작성토록 하는 등 특별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들이 입국한 날로부터 열흘간 보건소가 전화로 이상 유무를 추적 조사하도록 했다.

또 전국 40여개 병원을 사스 격리병원으로 지정하고 대만에서 국적기에 검역요원을 탑승시켜 이상 유무를 점검하기로 했다.

신성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