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용식당 20일 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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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올림픽기간 중 한국선수들에게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선수촌 인근에 마련한 한국선수 전용식당이 20일 문을 열었다.
한국선수단이 바르셀로나올림픽 조직위원회(COOB)에 특별 의뢰, 1만달러를 내고 임대한 이 식당은 와드라스 거리에 있는 현지 레스토랑을 일부 개조한 것으로 선수촌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이 식당의 운영은 19일 선수단 1진과 함께 도착한 태릉선수촌 주방장 송병선(송병선·44)씨를 비롯, 영양사 조성숙(조성숙·33), 조리사 이차남(이차남·46)·양홍연(양홍연·43)씨 등 4명이 2인1조의 격일제로 담당케된다.
주메뉴는 서울에서 공수해온 통조림 꼬리곰탕과 점심용 도시락.
꼬리곰탕은 저녁용이며 도시락은 점심용으로 경기스케줄이 점심시간에 맞물려 있는 선수들을 위해 본부 임원들이 해당 경기장으로 직접 날라다 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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