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이 발행하는 바둑전문지 '월간바둑'이 2003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세돌9단이 LG배와 후지쓰배 세계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것을 첫째로 꼽았고 이창호9단이 현존하는 모든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을 둘째로 선정했다.
①이세돌, LG배와 후지쓰배 우승으로 세계정상에 오르다.
②이창호, 세계대회 그랜드슬램 달성.
③한국 바둑 국제 대회 24연속 우승 좌절(23연속 우승을 거둬온 한국은 연초 오키나와에서 열린 CSK배 바둑아시아대항전에 최강의 멤버를 내보냈으나 예상을 뒤엎고 약체 일본에 우승을 내줬다).
④바둑스포츠시대 본격 개막-전국체전에 바둑 종목 등장.
⑤조치훈, 12년 만에 세계대회 우승(삼성화재배).
⑥신예 송태곤, 후지쓰배 준우승과 함께 국내 4관왕에 오르며 최정상 위협(KBS바둑왕전과 천원전 우승, 2개 신예대회 우승).
⑦송아지 삼총사(박영훈.원성진.최철한) 정상 질주
⑧여자바둑, 루이나이웨이(芮乃偉) 일인 독주시대 마감(芮9단은 11월 이후 조혜연.박지은에게 연속 패배)
⑨인천 세계아마바둑대회 한국 첫 개최.
⑩충암 3백단 돌파, 권갑룡도장 1백단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