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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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20국5백여 문인참여>
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장 문덕수)는「펜클럽 아시아지역 문학심포지엄」을 오는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한다.
「21세기 문턱에 선 아시아에 있어서의 시와 소설에 나타난 주요 쟁점」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 및 중국·일본·베트남·호주·네팔·몽고 등 아시아지역 20여 개국 5백여 문인들이 참석, 주제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21세기의 건전한 문학을 대비한 문제점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제펜클럽과 유네스코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형식의 이번 심포지엄에는 팬클럽에는 가입돼 있지 않으나 유네스코 회원국인 배한 문인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펜클럽한국본부는 최근 인권위원회(위원장 김원일)를 열고 문익환·박노해씨 등 구속문인과 불법 방북 해 귀국하지 못하고 해외에서 떠돌고 있는 작가 황석영씨에 대해『대 선을 앞두고 인도적 차원에서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민예총 여름강좌20일부터 한 달간>
민족예술 총 연합 산하 문예아카데미(원장 염무웅 영남대교수)는 20일부터 1개월 간 서울낙원동 신한빌딩 5층 민예총강당에서 여름학기 정기강좌를 개최한다.
『우리시대 작가와의 대화』『우리 글 바로 쓰기』『민족음악의 새 지평』『시각매체와 현대미술』등 4개 강좌가 매주 2회씩 모두 8차례로 각각 열린다. 745-6471.

<최일수·반숙자씨「자유문학상」수상>
한국자유문인협회(회장 신세훈)가 제정한 제3의 한국자유문학상 수상자로 본 상에 평론가 최일수씨(사진), 신인상에 수필가 반숙자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평론집 『민족문학 신론』, 수필집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이며 시상식은 20일 오후6시30분 문예진흥원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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