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재·보선 패배론 동의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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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4일 노무현 대통령이 4.25 재.보선 결과를 "열린우리당의 사실상 패배"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그런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우리는 연합 세력이 한나라당에 패배를 안겨 주는 것을 재.보선 전략으로 삼았고, 여전히 우리의 전략은 적절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제시한 "주위를 기웃거리지 마라" 등의 '대선 주자 자질론'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정치인이니 정치적 발언을 할 수도 있겠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그것이 적절한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분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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