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문화인물」에 유성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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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문화부는 6월의 「문화인물」로 조선시대의 뛰어난 정치가이며 학자인 서애 유성룡을 선정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펼친다.
중종37년(1542년) 경상도 의성현 사촌리에서 태어난 유성룡은 26세에 문과에 급제한 후 우의정·좌의정 등을 역임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여러 장수를 남쪽으로 파견, 방어케 했으나 도성이 위태롭게 되자 왕을 모시고 파천 길을 떠난다.
임란 중 유성룡은 영의정에 임명돼 외교·군무·민정 등에 뛰어난 정치역량을 발휘, 임란을 승리로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선조40년(1607년) 66세를 일기로 생애를 마쳤다. 주요 저술로는 『징비록』과 문집 10권, 『신종록』 『영모록』 등이 있다.
주요 기념행사는 다음과 같다.
▲특별전시회-6월16일∼7월5일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 유품 70여점 ▲관련도서전시회 -6월1일∼30일 국립중앙도서관 전시실 ▲유적 답사-6월27, 28일 안동 하회마을, 영주 병산서원 ▲세미나-6월20일 오전10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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