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사냥 동료 멧돼지로 착각 총쏴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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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4일 오전 10시10분쯤 전남 장성군 서삼면 금계리 야산에서 朴모(66)씨가 같이 사냥을 나왔던 동료 金모(43)씨를 멧돼지로 오인, 엽총을 발사해 金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朴씨는 이날 오전 먼저 산에 오른 金씨 일행을 찾다가 사고를 냈다.

朴씨는 경찰에서 "20여m 앞 숲에서 뭔가 움직이기에 멧돼지인 줄 잘못 알고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朴씨에 대해 중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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