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의 굴욕'… 동영상도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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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캅의 굴욕'이 일요일인 22일 오전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르코 크로캅(33)은 21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아레나에서 열린 UFC 70 '네이션 콜라이드' 경기에서 가브리엘 곤자가(브라질)와 맞서 KO패를 당했다. 1라운드를 9초 남긴 상황에서 곤자가의 하이킥을 맞은 크로캅은 쓰러지면서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고 실신했다.

크로캅은 이번 경기로 두번째 KO패를 기록하게 됐다. 그는 2004년 4월 UF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도 케빈 랜들맨에게 완패를 당한 전력이 있다. 크로캅은 이날 부상으로 다음 경기 출전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승리를 거머쥔 가브리엘 곤자가는 8월에 열릴 UFC 74 경기에서 랜디 커투어와 챔피언 벨트를 두고 겨루게 됐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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