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잔치 만여 인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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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군산=현석화 기자】 중앙일보사와 전주 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호남벌 벚꽃잔치가 12일 오전10시2O분부터 전주∼군산을 잇는 번영로 벚꽃 길 40km 구간 중 옥구군 개정면 발산동 발산국교에서부터 군산 공설운동장까지에 이르는 4km구간에서 강현욱 농림수산부장관· 채영석 국회의원· 육종진 전북부지사· 권형신 군산시장·노장탁 옥구군수 등과 중앙일보 현영진 논설고문, 이돈형· 정천수 이사, 임병찬 전주MBC사장, 전남즛·광주·충남즛주민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계속된 봄 장마 뒤의 화사한 봄 날씨 속에 펼쳐진 이날 잔치는 향토사단 육군군악대의 행진곡과 군산 농악 단의 흥겨운 가락이 군산· 옥구 벌판에 가득한 가운데 오전10시2O분쯤 발산국교를 출발점으로 하는 걷기 대회부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원색등산복 등의 가벼운 차림으로 가족 또는 마을· 직장 단위로 참가해 함께 걸으며 봄 정취 속의 즐거운 하루를 보냈고 특히 벚꽃 아가씨로 선발된 양혜영(진)· 백은정(선)· 인성숙(미)양 등 3명의 미녀가 참석, 흥을 돋우었다. 또 걷기 대회 종착지점인 군산공설운동장에서는 시민노래자랑과 인기가수 이용 씨 등 연예인들이 참석한 시민위안잔치가 2시간동안 열려 벚꽃 잔치의 절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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