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에 음성정보 서비스/내달부터 전화로 시세·차종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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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자동차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고자동차 매매에 음성정보 서비스제도가 도입된다.
한국중고자동차매매협회 서울지부는 9일 오는 5월부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중고차에 대한 정보를 전화로도 알 수 있는 음성정보서비스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고객들은 매매시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전화를 돌려 구입하고자 하는 차량의 번호를 누르면 어느 점포에 몇년도에 출고된 얼마짜리 매물이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관련번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객들은 이 음성정보서비스로 서울 전지역의 전반적인 중고차 시세뿐 아니라 시장에 나온 특정차의 차종,색깔,연수,특징 등을 알 수 있어 중고차를 고르는데 아주 편리하게 된다.
또 차량등록번호,소유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대금지불방식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이전등록을 쉽게 할 수 있으며 차량의 근저당 및 등록말소여부까지 알려줘 손해를 보는 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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