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광훈 한라장사 탈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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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발기술의 명인」 강광훈(24·삼익가구)이 8개월만에 한라장사 타이틀을 되찾았다.
강광훈은 22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4회 천하장사 겸 제62회 체급별장사씨름대회 한라급결승에서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김은수(24·현대)와 격돌, 3-0으로 완승을 거둬 지난 대회의 패배를 설욕하면서 통산6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이날 강은 준결승에서 올해 대구대를 졸업, 민속무대에 뛰어든 패기의 신예 최훈(24·일양)을 2-1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오른 후 지난 대회 우승자인 김은수에 안다리에 이어 배지기 덧 걸이로 내리 3판을 따내 간단히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은수 역시 준결승에서 일양약품의 민속2년생 오재철(24)에게 2-1로 힘겹게 승리, 결승에 올랐었다. ◇한라급순위(22일·장층체) ▲장사=강광훈(삼익가구) ▲1품=김은수 (현대) ▲2품=오재철 ▲3품=최훈(이상 일양약품) ▲4품=김종호 ▲5품=오시양(이상현대) ▲6품=문성식 ▲7품=박성구(이상 일양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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