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유공 2백명에 훈·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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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제73주년 3·1절을 맞아 3·1운동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하거나 적극 참여 순국 또는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는등 독립운동을 하고도 그동안 입증자료가 없어 포상을 받지 못했던 최항진 선생등 독립유공자 2백명에게 건국훈장과 대통령표창등 정부포상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에 훈장을 받는 독립유공자는 모두 51명으로 ▲경기도 안성에서 3·1운동 당시 순국한 최항진 선생등 7명(건국훈장 애국장) ▲황해도 평산에서 만세시위중 일경에 체포돼 2년의 옥고를 치른 김두우 선생등 44명(건국훈장애족장)등이다.
이들 2백명의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훈·표창식은 3월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각각 유족들에게 전수된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4·13 임시정부 수립기념일과 8·15광복절등 기념행사를 계기로 올해 5백여명의 독립유공자를 새로 서훈할 계획이다.
이번에 훈·포장을 받는 애국지사는 다음과 같다.
◇건국훈장 애국장(7명)
구수엄 김홍록 박노영 이맹삼 인한수 최항진 허경두
◇건국훈장 애족장(44명)
김동하 김두우 김명규 김성복 김약준 김윤규 김충성 김치경 김태규 김필선 김화원 나상준 노윤길 목치숙 박두업 박장래 서승태 송병기 안지환 안근 여규병 오명근 유인수 유희탁 윤영주 이기윤 이억의근 이영화 이종국 이준용 이태학 이회리 임헌규 장문환 장영규 장원심 정공로 정제신 차길수 최경현 최덕용 최한두 허찬 홍세표
◇건국포장(8명)
강낙원 김상집 김유곤 김중석 백응선 송영찬 이봉철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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