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정소영 최강 콤비 "재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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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황혜영(대전 동구청)-정소영(전북대)조가 92 요넥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2연패를 이룩했다.
황-정조는 25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벌어진 3일째 여자복식 결승에서 심은정(담배인삼공사)-길영아(부산외대)조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상금으로 6천6백 달러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인 황-정조는 지난주 일본오픈 여자복식 우승을 포함, 두 대회 상금 총액이 1만3천2백 달러에 이르고 있다.
준우승에 머문 심-길조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황-정조에 패한 이래 일본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황-정조에 4연패(연패)했다.
심-길조는 준우승상금 4천4백 달러를 받아 올 들어 대만오픈우승과 일본오픈 준우승 등으로 모두 1만5천4백 달러를 획득했다.
또 한편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1번 시드의 방수현(방수현·한체대·세계랭킹5위)은 일본의 고하라 하루 미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방은 결승에서 이날 일본의 미주이를 2-0으로 제압한 세계랭킹 4위인 중국의 탕지우훙 (당구홍)과 패권을 다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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