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강도 방위병/교통사고내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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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용인=이철희기자】 25일 오후 6시5분쯤 경기도 용인군 포곡면 신원리 45 마을회관 앞길에서 택시(운전사 위구원·35)를 타고가던 육군 모부대소속 방위병 민경재일병(20·용인군 포곡면 신원리 402)이 운전사 위씨를 흉기로 위협,택시를 빼앗아 타고 1㎞쯤 달아나다 교통사고를 내고 중태에 빠졌다. 위씨에 따르면 이날 용인읍내에서 민일병을 태우고 사고지점에 도착하자 민일병이 강도로 돌변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미리 준비한 몽둥이로 위협,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나다가 핸들을 잘못 조작,2m아래 논으로 굴러떨어져 중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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