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21살 '이혼녀' 모델과 극비 약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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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2)가 이스라엘에서 수퍼 모델인 바 라파엘리(21)와 극비로 약혼했다고 '스타(Star)'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지난 12일 이들 커플을 추격 중인 파파라치들은 이스라엘 제1의 도시 텔 아비브의 '위스키 어 고 고' 나이트클럽 앞에 진을 쳤다. 디카프리오가 라파엘리와 함께 그녀의 남자 형제의 생일 파티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은 파티에 나타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스타지 취재진이 이들 커플의 친구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디카프리오와 라파엘리는 바로 전 날 밤 약혼 파티를 열었다는 것이다. 바 라파엘리의 친구가 스타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아주 적은 수의 가족과 친구들만 참석한 파티였다.

수퍼 모델인 라파엘리는 검은 바지에 푸른 색의 상의를 입었으며 아주 높은 하이힐을 신었다고 한다. 그들은 약혼 케이크를 중심으로 파티를 진행했고 이스라엘에서 가장 비싼 초코렛을 접대했다는 것이다. 결혼식은 서로 충분히 즐긴 뒤 올 연말에 이스라엘에서 비 공개로 진행하고, 축하 파티를 미국에서 대규모로 열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이에 앞서 바 라파엘리는 지난 5일 LA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왼손에 사랑의 징표인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의해 촬영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현재 베벌리 힐스의 최고 보석상에 라파엘리의 약혼 반지의 디자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 라파엘리는 초혼이 아니다.

2003년 집안과 가까운 21세 연상의 아릭 웨인스타인과 결혼했다가 곧 헤어졌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인 지젤 번천과 사귀다가 바 라파엘리로 상대를 바꾸었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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