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천장 무너져 광원 4명 매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태백=홍창업기자】 20일 오전 2시20분쯤 강원도 태백시 철암2동 308 강원탄광 본갱 11편 갱구로부터 3천2백80m지점 채탄막장에서 탄을 캐던 선산부 박완수씨(48·태백시 동점동 3통3반)등 광원 4명이 천장에서 무너져 내린 10t 가량의 죽탄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사고는 숨진 박씨 등이 채탄작업중 막장천장에 괴어 있던 지하수가 약한 지층을 뚫고 터져나와 일어났다.
사고를 당한 광원들은 19일 오후 11시30분부터 20일오전 8시까지 3교대병반 작업중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