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관련가요 "열창의 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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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열린 음악회- 여성, 그 살아가는 이야기 I」이란 제목의 대중·가요 음악회가 19일(오후7시)과 20일(오후4시·7시) 서울 동숭동 소극장 학전에서 열린다.
여성신문(대표 이계경)이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좋은 대중가요중 여성과 관련된 노랫말로된 곡만을 고른것인데 여성의 삶을 건전하고 아름다운 측면에서 조명하여 일하는 문화를 형성하는데 역할을 할수있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출연진과 발표곡목은 다음과 같다.
「정선 아리랑」, 안혜경의「나팔꽃」, 노래마을의 「나의 이야기」와 「서울에서 살거야」, 권진원의「사랑노래」, 노영심의 피아노연주「희망사항」과 「외사랑」, 김광석의 「거리에서」, 박은옥의 「봉숭아」가 1부. 2부는 「새벽꿈」「기도」「너희나라를 위해」등으로 1, 2부 총15곡.
이는 여성신문이 91년부터 한국사회의 대중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한 문화운동의 하나로 벌이고 있는「건강한 문화를 위한 좋은노래 함께 부르기운동」의 첫 음악회.
여성신문은 이미 지난 9월부터 김광희(서울대음대강사)·김원귀(음악평론가)·노영심 (가요작곡가)·이중한(서울신문 논설위원)씨등 21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3차의 워크숍을 갖고 「건강한 문화를 의한 좋은 노래 120」을 선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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