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대출 가급적 억제/이 재무/은행인사 자율성 확립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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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은행장회의서 강조
이용만 재무부장관은 28일 최근의 은행 인사와 관련,『앞으로 인사에 있어 금융기관내에서 「공감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사질서를 스스로 확립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아침 은행연합회로 은행장회의를 소집,이같이 당부하고 『금융자율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가 인사의 자율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모 시은의 임원 인사를 놓고 막판에 뒤집어졌다는 등의 잡음이 있었던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관은 이와 함께 최근의 금리자유화 조치와 관련,각 은행들이 ▲대출을 단기로 운용하지 않도록 하고 ▲대출금리를 은행이 의도적으로 올린다는 인상을 주지말며 ▲중소기업의 진성어음은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우선적으로 할인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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