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만취한 소령 성추행 후 난동까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30일 길가던 여성을 성추행한 뒤 체포돼 파출소에 온 후에도 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육군 모부대 文모(44)소령과 金모(39)상사 등 군인 두명을 붙잡아 군 헌병대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30분쯤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A맥주집 앞길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길가던 李모(25.여)씨의 엉덩이를 만지고 이를 말리던 李씨의 직장 동료 金모(34)씨를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장에서 체포돼 덕정파출소에 온 뒤 경찰관 세명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40여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