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안드로 트리플크라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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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에 진땀승을 거뒀다. 22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는 레안드로(24득점)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을 3-0으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19승4패로 현대캐피탈(18승5패)을 1승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3-0이었지만 경기는 박빙이었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에서 신진식을 쉬게 하는 여유를 보이다 23-23 동점에 몰리는 등 겨우 이겼다. 2세트에서도 22-24로 뒤지다 레안드로의 백어택 등으로 겨우 경기를 뒤집었다. 레안드로는 후위 공격 7개,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3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센터 정대영(35점)을 앞세워 KT&G를 3-1로 제압, 2위로 올라섰다.

이충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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