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순령·김선일 오륜티킷 행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한국이 제7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으나 상위의 중국선수들이 이미 바르셀로나올림픽출전쿼타를 획득한 덕분에 어부지리로 두장의 티킷을 얻었다.
진순령(한국통신)은 18일 북경사격장에서 벌어진 첫날 여자공기소총에서 4백91.8로 중국의 부안후와(4백96.4)에 이어 2위를 했으나 중국선수가 이미 본선진출권을 확보한 덕분에 내년 올림픽출전권을 얻었다.
또 자유권총의 김선일(한국통신)도 6백46점으로 중국선수(1∼3위)에 이어 4위에 그쳤으나 역시 이들이 쿼타를 이미 획득하는 바람에 출전권을 따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