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북 영변·태천에 북한 핵시설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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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시설은 평안북도 영변과 태천에 집중돼 있다. 영변은 핵시설이 밀집한 북한 내 최대 '핵 단지'다. 1979년 착공했던 5MW급 실험용 원자로와 제네바 합의로 공사가 중단됐던 50MW급 원자로, 핵 연료봉 제조 시설, 방사화학실험실이 몰려 있다. 북핵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미국 강경파로부터 정밀 폭격설이 제기되곤 했던 지역이다.

태천의 200MW 원자로는 제네바 합의로 건설 공사가 중단됐다. 대미 압박용으로 언제 공사를 재개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계속돼 왔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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