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운젠화산 또 폭발/화산재 6백m 치솟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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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AP=연합】 지난 6월 폭발해 40명 가까운 사망자를 냈던 일본 나가사키(장기)현 운젠(운선)화산이 12일 새벽 두차례 폭발했다고 지진관측소 관리가 발표했다.
이 관리는 운젠화산이 12일 자정쯤 처음 폭발하면서 붉은 화염과 뜨거운 바윗덩어리를 분출시켜 화산재가 지상 5백∼6백m까지 치솟았으며 2시간후에 유사한 폭발이 또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번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는데,운젠산 인근 주민은 이미 대부분 소개됐으나 아직도 1천2백명 정도가 간이 숙박지역에 머무르고 있어 위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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