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민(右)이 방성윤의 돌파를 저지하고 있다. 올 시즌 첫 출전한 양경민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지 못했다. [원주=연합뉴스]
양경민은 시즌 개막일 농구토토 구매 유죄 판결이 불거져 KBL로부터 21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 운도 없었다. 징계가 풀리기 바로 전날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이후로도 코트에 나오지 못했다.
원주의 홈 팬들은 팀의 37경기째만에 나타난 양경민을 열렬히 환영했다. 그러나 양경민은 고작 8분30초 뛰었고 득점 없이 파울 하나만 남겼다. 양경민은 승부의 변수가 되지 못했다. 경기는 방성윤(23득점)의 활약으로 SK가 84-82로 이겼다.
원주 팬들은 양경민에게 약간 실망한 눈치다.
성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