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투표율 미달로 총학생회장 못뽑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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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대 총학생회장 선거가 지난 25일 밤까지 계속된 이틀간의 연장투표에서도 유효투표율(50%)에 미달하는 46.7%의 투표율을 보여 결국 무산됐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선거에서 33.4%라는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며 선거가 무효화되자 24, 25일 연장투표를 실시(본지 11월 26일자 8면)했었다.

이에 따라 제47대 총학생회 선거는 내년 3월 다시 치러질 예정이며, 그때까지 단과대 학생회장들이 임시 총학생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박경렬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무관심도 원인이지만 운동권 후보들이 대거 출마하지 않아 투표율이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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