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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가이드] 푸조 뉴 307HDi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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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프랑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지난달 한국에 출시한 푸조 뉴 307HDi는 유럽에서 검증을 받은 차다.

2002년 유럽 COTY(Car of the year)위원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에 뽑혔던 307HDi를 2005년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한 모델이다. 307HDi와 뉴 307HDi는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300만 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이 차는 5도어 해치백이다. 해치백은 '위로 잡아올리는 문(해치)이 뒤에 달렸다'는 의미로 실용성 때문에 유럽에서 인기가 높다. 배기량 2000cc의 첨단 HDi 터보 디젤 엔진은 최대 출력 138마력을 낸다.

특히 최대 토크(차를 끄는 힘)가 2000rpm에서 32.6kg.m여서 낮은 엔진 회전 영역에서 3000cc급 가솔린 차의 힘을 낸다는 설명.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로 가속하는 데 10.1초가 걸리며 공인 연비는 14.4km/ℓ, 가격은 3350만원이다.

힘과 경제성을 고루 갖춰서 알뜰족의 입맛을 당긴다.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3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전면부는 상단의 사자 엠블럼과 하단의 에어 인테이크, 고양이 눈을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헤드 램프가 푸조 패밀리룩을 이룬다. 첨단 장치로는 보쉬 멀티플렉싱 기술이 눈길을 끈다. 비가 올 때 후진 기어를 넣으면 뒷유리 와이퍼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차량의 속도에 따라 오디오 볼륨이 조절되는 인공 지능 기능도 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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