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의 딸』출판사 대표구속 항의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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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한국출판문화운동협의회(한출협)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은 25일 실천문학사간 역사소설 『빨치산의 딸』에 대한 경찰의 압수와 출판사대표 이석표씨의 23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구속에 대해 항의하는 성명을 각각 발표했다.
한출협은 「출판탄압은 이땅에서 즉시 사라져야 한다」는 성명에서 『국가보안법이 출판탄압의 형태로 악용되고 있다』며 『탄압을 즉각 중지하고 개정된 법취지에 부합하는 법집행의 공정성을 기하라』고 주장했다.
민예총은 「사상·표현·출판의 자유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라」는 성명에서 『광역선거이후 문화예술전반에 증폭되는 탄압을 중지하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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