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주립대 편입 프로그램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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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경원대 평생교육원은 1년 과정을 수강하면 SAT.TOEFL 점수와 관계없이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UMC.University of Minnesota at Crookston) 2학년에 편입할 수 있는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UMC는 미네소타 주립대의 5개 캠퍼스 중 하나다. 조인스닷컴이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정원 80명으로 3월에 시작된다. 1년 동안 경원대에서 교양 강좌 네 과목과 UMC의 영어연수 프로그램(ESL)을 수강한 뒤 최종시험을 통과하면 UMC 편입 자격을 얻게 된다. 고교 졸업(예정)자 및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수강할 수 있다.

UMC는 전 교정이 무선랜으로 연결된 첨단 캠퍼스로도 유명하다. 경영학.회계학.컴퓨터공학과 호텔 및 레스토랑 경영, 골프 코스 경영, 자연자원 관리, 정보 관리 등의 학과는 해마다 미국 대학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경원대 평생교육원 이상복 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이수한 교양과목 학점을 모두 인정받아 2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학부 졸업 유학기간을 3년으로 단축할 수 있는 만큼 전체 학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설명회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와 2월 7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에서 열린다.

설명회 참석 예약은 umc.joins.com에서 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31일부터 2월 9일까지. 문의 031-750-5036~9.

조인스닷컴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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