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절경 섭지코지에 새 리조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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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잘 쉬어야 골프도 잘된다. 골프장이 명품 리조트와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광이 제주 섭지코지에 짓는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는 창립 회원이 되면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골프장과 스키장의 회원이 된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해양리조트와 강원도 산악 골프리조트를 묶은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회원권'이다.

국내 10대 골프장에서 빠지지 않는 휘닉스 파크 골프장처럼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도 명품이다. 세계적 건축가인 일본의 안도 다다오가 엔터테인먼트 센터와 명상시설 '지니어스 로사이'를 지었다. 강남 교보빌딩을 설계한 스위스 건축가 마리오 보타는 휘닉스 아일랜드의 별장과 클럽하우스를 만들었다. 리조트에는 육지에서 연결된 150m짜리 다리를 건너 다시 바다 속으로 15m 들어가 바다 속 풍경을 볼 수 있도록 만든 해중전망대도 건설된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 최고의 절경 섭지코지에 지어지는 데다 바로 옆에 경관이 뛰어난 성산 일출봉이 있다.

절벽 근처에 있는 별장은 9억~22억원에 달하지만 1개월 만에 50실의 분양이 완료됐다. 현재는 해변에 있는 콘도를 분양하고 있다.

남해도에 이미 문을 연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와 골프장도 환상적이다. 170개의 객실과 18홀의 골프장을 갖췄다. 빌라는 현대적 감각으로 설계됐으며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리조트 부속 골프장은 모든 홀에서 바다를 볼 수 있으며 네 개 홀은 바다를 가로질러 샷을 한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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